■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먼저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키워드 확인하시죠.
첫 번째 키워드 대통령 취임일 징크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일에는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탓에 황소(강세장)보다는 곰(약세장)편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첫날. 신(新)·구(舊) 테마주 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운 저출산 정책의 수혜를 받던 육아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새롭게 등장한 벤처 관련주와 일자리 관련주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구로다가 누군지 알아보겠습니다. 탐정 소설의 애독자로 알려졌는데요. 엔고시대 파이터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어제 구로다가 BOJ(일본은행)총재에 내정되면서 엔화약세에 대한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에 따라 자동차주 급락했습니다.
1999년에서 2003년까지 국제금융을 담당하는 재무관을 지내면서 엔화 약세를 위한 시장 개입을 주도 했었고요.
언론을 통해 일본 정부는 실제로 시장에 개입할 것이며 엔고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100엔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베스트' 인사에 가깝다는 평갑니다.
우리도 엔화약세 시대에 대비가 신정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해졌죠.
박근혜 대통령이 환율 문제를 직접 언급하고 나선 배경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중소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구두 개입→기존 외환건전성 규제 3종 세트 강화→완화된 형태의 토빈세 도입 순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총선에서
또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중도연합의 부진으로 연정을 통해서도 상원 과반수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인데요.
이로 인해 정국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재총선 실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