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코웨이’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봄 테마 황사 관련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웨이’를 정수기 렌탈 하는 회사로 알고 계실 텐데요. 봄 테마인 황사와도 관련이 있다는 건데요. 정진교 전문가님 어떤 내용인가요?
【 정진교 전문가 】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황사인데요. ‘코웨이’는 바로 황사 때문에 오염된 공기를 정화 시켜줄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제조합니다. 특히, 황사로 손해를 입고 있는 중국과 관련이 있습니다. ‘코웨이’의 전체 수익 중에서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편이지만, 앞으로의 성장성이 크게 점쳐집니다. 지난해 ‘코웨이’의 모회사인 ‘웅진그룹’의 부도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는데요. 낙폭과대가 한번 나오고 난 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정상화가 된 상황이고 지금은 원만한 흐름으로 상승했습니다. 봄을 맞아 본격적인 황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적과 대비해 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추가 상승 여력 점검”입니다. ‘코웨이’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코웨이’의 주봉 차트를 살펴보면 계속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대 음봉이 나왔던 이유는,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 때문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바로 수습하고 상승추세를 탄탄하게 잘 지켜나가면서 현재까지도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그렇다면, 이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 이지한 전문가 】
‘코웨이’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려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적 및 다양한 요인들이 발생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코웨이’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웅진그룹’의 부도 리스크로 급락이 나왔습니다. 이 구간 이후 80%가량의 상승을 했는데요. 대부분 대형주들은 저점 대비 2배 정도 상승했을 때, 주가 위치상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최근 몇 년간 차트의 흐름을 보면 꾸준하게 상승한 데는 이미 호재들이 반영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횡보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전에 급등 때문인 피로감이 쌓였다고 봅니다. 이미 보유를 하고 있다면, 20일 이동평균선을 마지노선으로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충분한 조정이 나오게 되면 이때는 반등의 흐름을 이용한 매매가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한 수익성 기대”입니다. 긍정적인 이야기가 기대되는데요. ‘코웨이’의 사업적인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정진교 전문가 】
‘코웨이’의 강한 수익성 기대는 중국에서의 수익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기존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은 한계가 있지만, 중국과 북미에 진출하면서 강한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매수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코웨이’가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 내 공기청정기 분야의 1위 업체인 ‘필립스’에 ‘코웨이’가 납품하는 동시에 직접 수출하는 ODM 방식을 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코웨이’의 매출도 함께 늘어나 수익성이 기대 되겠지만, 그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고평가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봅니다.
【 이지한
저는 ‘코웨이’의 강한 성장성보다 안정성이 더 드러나는 종목이라고 봅니다. 현재 주가의 위치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앞서 말씀하신 해외 시장의 매출 부분에는 실적에 관한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웨이’의 성장성과 실적 부분을 확인하고, 충분한 조정이 나온 후에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