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코스닥 강세 요인 중 하나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인데요.
20여일 만에 외국인이 등을 돌리면서 코스닥 시장 전망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상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2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닥 전고점 돌파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4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매수 우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지수는 7% 가량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2%에도 못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체감 수익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계속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단기 급등한 상태에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을 힘들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대상 / 대신증권 연구원
-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있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악화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때까지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힘들어보입니다."
반면 중기적으로 64
▶ 인터뷰 : 이경민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545포인트 돌파와 안착에 성공할 경우 중기적으로 645포인트 전후까지 추가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승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지만 양쪽 모두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하락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