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NHN인데요.
먼저 인적분할 후 재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일정부터 자세히 짚어주시죠.
【 전문가 】
대단히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재무 분석보다 오히려 회사 분할 주요 일정을 반드시 체크하고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올해 2월 28일 이사회에서 게임 사업부의 인적분할이 승인됐고요. 이에 따라 NHN은 향후 ‘네이버’와 ‘한게임’으로 분리될 예정이고,
네이버는 포털과 카카오톡의 경쟁이죠.‘라인’ 사업부, 여기에 합쳐져서 가게 되고요. 한게임은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 법인인 NHN Japan도 포털, ‘라인’ 사업과 게임 사업으로 분리되어서 각각 네이버와 한게임의 100% 자회사로 편입이 됩니다.
신설법인인 ‘라인플러스’는 ‘Line Corp'의 자회사로 편입될 계획입니다. 그래서 분할비율은 대략적으로 7:3 비율로 예상하고 있고요. 네이버가 7, 한게임이 3 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식매매 거래정지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8월 29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향후 기업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전문가 】
일단은 투자자들께서는 단기 전략으로 접근하시는 방법과 분할 재상장 이후까지 보유하시는 장기 전략이시라면 각각 나눠서 회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8월말 경에 분할 변경 재상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까지 보유 목적이시라면 분할된 기업으로 각각 영업실적이라든지 적정주가를 산출하실 필요가 있고요. 만약에 거래 정지 전에 단기매매로 차익실현을 하겠다고 하시면 지금 현재 단일 법인인 상태에서 올해 예상 실적이라든지 적정주가를 산출해서 대응전략을 마련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단일법인인 걸로 살펴보면 3월 29일 기준으로 국내외 27개 기관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내놓은 걸 취합해서 평균 실적 목표가, 적정주가를 산출해보면 2013년 매출액은 2조 9,704억 원, 영업이익 8,490억 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6,6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고요. 주당순이익은 약 13,714원, PER가 대체적으로 25배를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표가는 34만원 수준에서 수렴돼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고요. 단기매매 전략이시라면 이 정도 수준에 근접했을 때 차익실현하시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만약에 거래정지 이후까지 보유하실 예정이라면 네이버나 한게임은 분리해서 재상장되니까 각각 따로따로 시간차를 두시고 차익실현하실 수도 있고요. 아니면 계속 같이 보유하실 수도 있는데 일단 네이버 실적을 보면 2013년 매출은 2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6,760억 원. 한게임의 경우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대비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6,664억 원으로 매출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119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데에 있어서는 이견이 상당히 있는데요. 그 원인이 뭐냐 하면 포털 업체에 대한 적절한 레이팅이 PER 몇 배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냐 하는 애널리스트들 간의 견해 차이가 있고요. 또 게임 산업도 18배, 20배, 또는 모바일산업 비중이 높으니 21배가 적당하다는 이견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보수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18배를 적용하는 것 같고요.
포털 업체는 미국의 구글이나 야후 같은 것과 비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