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금값폭락’입니다. ‘고려아연’국제 금값 폭락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 있죠?
【 가의현 전문가 】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철금속제련회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금, 은, 황산 등도 판매하기 때문에 금값 폭락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금값 폭락 때문에 고려아연이 제조한 금괴, 은괴, 아연괴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가격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다는 우려감이 시장에서 반영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달러화 강세, 상품시장의 약세, 경기 침체 등과 같은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고려아연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반토막 지지선”입니다. ‘고려아연’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최영동 전문가 】
‘고려아연’의 차트를 살펴보면 자유반등구간에 진입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데드 켓 바운스’라고 해서 주가가 대폭 하락한 뒤 잠깐 상승하는 것으로 한 번 정도 짧게 떨어졌다가 자율 반등이 나오는 구간을 지칭합니다. 사실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최근 이런 흐름의 종목들을 보면 자율반등구간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대표적인 종목이 ‘GS건설’입니다. ‘GS건설’이 실적이 나오고 난 후 옆으로 횡보하는 구간들이 지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으로 보면 고려아연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1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급하게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은 제한적일 것으로 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실적 부진”입니다. ‘고려아연’의 전망은 좋아질까요?
【 가의현 전문가 】
‘고려아연’의 실적이 살아나려면 대외변수도 함께 좋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먼저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잠자고 있는 원자재 시장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경기도 살아나야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