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한국전력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도 실적 점검을 해보면 적자이다. 사실 2007년 이후 6년 동안 적자가 기록됐다. 다만 적자 폭이 작년에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유는 작년 8월에 기본요금을 올리면서 평균 4.9%의 전력요금 인상이 있었다. 그리고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연료비가 감소했고 그로인해 영업이익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많이 예상한다. 특히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기 단위로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가 판단되고 영업이익은 1조 1천억에서 1조 2천억 정도로 추정된다. 원인은 발전연료비, 유연탄 가격이 연초 20% 이상 하락을 했고 유류비도 15% 정도, LNG도 5% 정도 하락했다. 연료비 감소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반영이 돼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이다. 또 올 초에 평균 4% 전력요금이 인상된 것이 반영되면서 턴어라운드가 크게 될 것이라고 시장에서 전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정부의 전력요금 체계와 관련해서 정책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 전문가 】
올 초 2월 22일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해서 발표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올해 2013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15년 간 중장기 전력수급안정을 위해서 수요전망, 요금제도 포함한 수요관리, 발전설비계획, 송변전설비계획 등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발표했는데 특히 전기요금 현실화, 요금체계 개편 등을 통한 수요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너무 지나치게 전력요금이 싸기 때문에 전력 과소비를 일으킨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내년까지 전기요금을 원가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져 있다.
【 앵커멘트 】
한국전력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전일 기준으로 15개 국내 기관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목표가는 40,433원으로 수렴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PER를 약 13배 정도 주고 있고 올해 턴어라운드 하고 내년까지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PER가 적용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에 발전연료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셰일가스의 영향이라고 본다. 그래서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추가로 전력요금 인상이 없다고 가정하고 대부분 기관들이 실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10% 정도 매출은 늘어날 것이고 영업이익은 4조 4,842억, EPS는 3,020원. 현재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PER 약 10배 정도 수준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내년 실적 반영하면 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