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미 등 4개 대륙에 걸쳐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14%를 담당하는 기업을 아시나요?
이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한국에 있는데요.
그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시장규모가 90조 원에 육박하는 알루미늄 재처리 시장.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처리 생산업체 노벨리스의 아시아 지역본부는 싱가폴이나 홍콩이 아닌, 한국에 있습니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지역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요충지"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샤시 모드갈 / 노벨리스 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 "(한국은) 우리의 주고객에 제품을 공급하기 용이하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에 지리적 위치가 좋습니다. 또 훌륭한 인재이 있어 노벨리스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에 아시아 본부를 설치해 1,300명이 넘는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생산량도 아시아 최고 수준입니다.
▶ 스탠딩 : 정영석 / 머니국
- "지난해 9월 만들어진 이 리사이클 센터는 이런 재활용 캔을 이용해 하루 700톤, 연간 최대 26만 5천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합니다."
친환경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재활용캔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하면 원석에서 직접 추출하는 것보다 95% 이상의 에너지가 절약됩니다.
▶ 인터뷰 : 양원구 / 리사이클링 생산유니트장
- "(노벨리스가 개발한) 에버캔이 친환경 알루미늄 제품의 혁신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에버캔은 재활용 원재료 비율을 최소 90% 이상 사용해서 만든 친환경 제품이며.."
연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 자동차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한국을 거점 삼아 생산량을 확대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