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의 시범지구로 서울 오류·목동·잠실지구 등 철도부지와 유수지 7곳이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 시범지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류동역·가좌역·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과 서울 목동·잠실·송파 탄천 등 유수지 3곳 등 총 7곳 48만9천㎡를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는 앞으로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인 공공 임대아파트 1만가구와 업무·상업시설 등 복합주거타운이 건설됩니다.
국토부 한창섭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주변에 학교·상업시설 등 주거편의시설이 충분히 구비된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배분, 임대수요, 사업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임대주택 외에 업무·상업 기능을 함께 건설해 친환경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