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 완화가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환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달러당 1,128.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장중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서서히 줄였지만, 엔·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이 매도했던 달러를 재매수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