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전자’다.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향후 전망은?
【 정진교 전문가 】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과 관련된 투자매력 점수는 낮다고 평가한다. 편이다. 최근 ‘LG전자’가 내놓은 ‘옵티머스G 프로’가 최단기간 동안 국내에서 100만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4’보다 더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옵티머스G 프로’는 해외에서도 가장 잘 만든 핸드폰으로 뽑히며 제품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살펴보면 보조금 정책이 폐지 되면서 스마트폰의 출고가 인하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출고가가 내려가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 앵커멘트 】
글로벌 스마트폰 가격인하가 악재로 작용하나?
【 정진교 전문가 】
과거 스마트폰 시장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최근 핸드폰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하이엔드급에서 중저가 보급형 제품으로 시장의 모습이 이동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처음으로 300달러 미만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 폰은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었지만, 중저가 보급형으로 수익을 남기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 앵커멘트 】
‘LG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은?
【 김용환 전문가 】
‘LG전자’의 투자매력 점수는 보통으로 평가한다. 에어컨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TV 수익성은 소폭 개선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마케팅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에어컨이 기대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까지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TV 부분에서는 실적이 떨어지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부문과 여름가전에서 이익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감을 상쇄시킬 것으로 본다.
【 앵커멘트 】
‘자동차 부품’신사업에 대한 전망은?
【 김용환 전문가 】
‘LG전자’는 완성차가 아닌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장 부문을 TV나 휴대폰 사업처럼 키우기 위해 4개 사업본부에서 5개 사업본부 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음달 1일자로 자동차 설계 전문업체 ‘V-ENS’를 합병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