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루멘스’다. 정부의 백열전구 생산 중단 정책이 LED주에 미치는 영향은?
【 김용환 전문가 】
지난 2008년에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이 예정대로 시행된 결과다.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적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가 국내에서 퇴출당하게 되며, EU와 일본의 뒤를 이은 선제적 조치다. 참고로 미국도 내년부터, 중국은 2016년부터 백열전구를 전면 판매 금지할 예정이다. 향후 조명 부문이 LED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조명시장에서 LED 조명의 비중은 2009년 7%에서 2012년 20%까지 상승하면서 백열등을 넘어섰고 2013년에 29% 에 이르러 형광등을 넘어선 최대의 조명 시장이 될 전망이다. 조명 시장 규모는 2012년 185억 달러에서 2015년 536억 달러까지 190%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열전구는 대략 3,000만개로 추정되고 있고 전량LED 램프로 대체된다고 가정하면 4,500억 원의 시장이다. 정부의 2060정책이 시행될 예정인데 이는 2020년까지 LED조명 보급률 6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정책적 수혜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LED 업황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 앵커멘트 】
‘루멘스’ 사업에서 LED조명이 차지하는 부분은 10% 미만이다.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데 실적을 기대해도 되나?
【 김용환 전문가 】
‘루멘스’는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의 외주 LED BLU 공급업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고 향후 신 성장동력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와 시장 대응 능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은 동사의 차기 성장 전략인 LED 조명 사업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확대하며 조명용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외형확대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LED 조명 산업 내에서의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 앵커멘트 】
‘루멘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관련된 우려감 사라졌나?
【 정진교 전문가 】
지난주 ‘루멘스’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할 것이라고 시장에 루머가 돌면서 급락한 흐름을 보였다. 이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루멘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멘스’의 현재 재무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발현될 수 있는 리스크는 소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우려감은 사라졌다고 보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 앵커멘트 】
‘루멘스’의 향후 전망은?
【 정진교 전문가 】
‘루멘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