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한전KPS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지난 7월 31일에 2분기 실적 잠정치가 발표됐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305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6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2.2%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의 서프라이즈는 영업이익률의 증가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는 매출액 성장 대비 인건비 등 주요 고정비 증가폭이 제한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고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간접비 증가율 역시 낮아진 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규모는 줄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하반기 전체 실적 컨센서스는 전년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1분기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부채비율은 68.68%, 유동비율 171.38%, 유동부채비율 54.88%로 안정성 지표에서는 매우 우량하다고 하겠다. 수익성 지표에서 특히 영업이익률이 2분기 18.9% 수준으로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2년 14.13%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이 나왔고, 올해 전체로도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고무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현재 현금배당 예상치가 주당 1,573원 수준인데 전일 종가 수준으로 평가해본다면 배당수익률은 약 2.9% 수준으로 추정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한전KPS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목표가는 11개 기관의 보고서를 종합해서 살펴보면 70,000원 정도에 수렴되어 있고, 예상 실적 EPS가 2,951원인데 PER 24배 정도 수준에 겨냥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매출은 11.4% 정도 증가한 1조 1,212억 원, 영업이익도 12% 정도 증가한 1,599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종가로 환산했을 때 올해 예상 실적은 PER 18배, 그리고 내년 실적까지 반영한다고 하면 PER 16배 정도 수준에 현재 거래가 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동사의 지분 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발전설비의 점검 및 정비를 하는 전력설비사업에서 국내시장의 독과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장주, 배당성장주라는 표현이 가능한 종목이다. 그래서 전통적인 EPS나 BP
지금 국고채 3년물이 3% 수준이기 때문에 현수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다고 하면 저평가다. 배당 투자자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