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효성'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효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3,500억 원, 영업이익 2,075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및 화학의 실적 호전이 중심을 이루었다. 적자가 예상되었던 중공업 부문 역시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 효과의 반영도 있었지만, 152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2분기 실적 호전에 보탬이 되었다.
전일 오전 국세청이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며, 9% 이상 하락하여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조사 마감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이익 모멘텀이 뛰어난 업체이기 때문에 조정 시 포트폴리오에 편입 가능하겠다.
차트 통해 살펴보면 최근 4월 대비해 추세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실적 자체도 좋았다. 실적에 따른 주가 반응이 먼저 오지 않았지만 추후 주가 반응이 야기되었다.
실적은 나아지고 있고, 지분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모습이다. 실적 반영하며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볼 때, 이 종목은 조정이 있으면 편입하는 것이 낫다고 보인다. 추가적으로 하락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매수가는 67,000원, 목표가는 80,000원, 손절가는 60,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