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STX중공업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2분기 매출이 2,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영업 적자가 501억 원, 당기순손실이 2,877억 원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 급감에 고정비 부담 증가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판관비가 전년 동기 192억 원에서 금년 2분기 716억 원으로 무려 274.5%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대규모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에서도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금융 손실 2,024억 원과 관련기업 투자 손실 242억 원이 2분기에 비영업손실 항목으로 총 2,414억 원이 계상되면서 큰 폭의 당기순이익 적자가 발생하게 됐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2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14.09%이다. 유동부채비율이 무려 900%가 넘었고 유동비율이 56.5%이다. 안정성비율만 봐도 지난 번 STX엔진에서 살펴본 ‘기술적 파산상태’이다. 다 아시다시피 회사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상황인데, 특히 유의하실 게 감사의견에서 ‘한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반기보고서 상 감사인의 감사의견 특기사항 요약본을 살펴보면 “회사는 당 반기 중 대출원리금 연체사실이 발생하였으며, 회사를 포함한 STX그룹의 국내외 주요 계열회사들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신청에 따른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중국 대련시 정부에 구조조정을 신청하는 등 재무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경영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고 나와있다.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을 불러일으킬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즉 향후 재무적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 보호 차원의 경고라0고 하겠다. 그래서 이 점을 유념하시고 일단 그룹의 경영정상화 수순을 함께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