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명동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마트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의 대표적 캔들은 하락장악형 패턴이다. 둘째 날의 몸통이 첫째 날의 몸통을 둘러싼 형태로 첫째 날과 둘째 날의 색깔이 상반된 형태를 나타내며 상승 장세에서 천정권에 형성돼 하락반전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즉 현재의 상승 마감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 추석연휴에 따른 반등을 마감하는 의미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 앵커멘트 】
이마트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경기가 좋지 않다라는 것을 피부로 많이 체감하고 있고, 이에 따라 소비 또한 좋지 못하다 혹은 소비를 줄인다라는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종목이 바로 유통주, 이마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인 주가는 추세적으로 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중장기 추세를 보면 상장 이후 2011년 하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고점을 낮춰가는 전형적인 하락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서 최근 이러한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가 나타났는데 184,000원 저가를 찍은 이후 추석시즌을 전후로 강한 반등을 보였고 이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지금까지 이어졌던 추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하지만 휴일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추세 반전의 기대감이 짧은 반등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가지게 하는 모습이다. 즉 최근 2주간 횡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저점을 깨지 않고 있었는데, 휴일 전일 거래가 실리면서 강한 하락의 흐름을 보이며 횡보 구간의 저점을 깨고 내려 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흐름이 좋지 못 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게 하는 모습이다.
【 앵커멘트 】
이마트 수급부문은 어떤가?
【 김우정 】
최근의 반등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것인데, 하지만 휴일 전일 횡보 구간의 저점을 강하게 깨고 내려오는 모습 또한 외국인이 주도를 했다는 점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연구원 】
휴일 전일 이마트 관련 악재성 재료가 나타나면서 이마트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반기 개선된 실적을 업고 반등 조짐을 보이던 유통주가 정부의 판매 장려금 규제 소식에 하락을 했기 때문이다. 전체 유통업계 판매 장려금 중 3분의 2 이상을 대형마트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3대 대형마트가 판매 장려금으로 받은 돈은 1조 250억 원에 달하며 이는 3사 영업이익의 60%를 달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이에 공정위에서 판매 장려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인데, 이럴 경우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판매수수료 인하, 의무 휴일제 시행, 거리 제한 출점 등 규제로 인해 매출 하락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의 흐름은 저점을 깨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반등을 위한 박스권 형성 후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여 지는데,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소비 심리가
즉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시되 중장기 적인 관점으로 이 종목을 접근하는 분이라면 박스권을 정해 놓고 하단부에서 분할로 매수하며 수량을 늘려가는 전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20만 원 가격을 깨고 내려올 때, 1차 전저점을 깨고 내려 올 때 전량 손절하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