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LG전자’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최근 LG전자의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대형 IT 기업과 비교한다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흐름이다.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핸드셋 부문의 빠른 회복세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약세 흐름의 이유로 작용했다.
전반적인 사업부의 약세와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의 ‘G2’ 판매량이 부진했던 부분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하락 추세 속에서 반등 흐름을 예상하기가 힘든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오늘 전체적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기타 IT 기업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에 비해서는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0.57%의 하락 흐름을 보였다. 최근 6만 8천 원 대의 하방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상승 추세로 돌려세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차트상의 움직임이 9만 1천 원대를 이어주고 있다. 하락 추세를 크게 돌파시키지 못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추세 속에서 갑갑하게 움직이고 있는 형국이다.
추가적인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할 모멘텀을 찾기가 힘든 구간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주가 약세 흐름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와 더불어 핸드셋 부문의 빠른 실적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렇다 할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핸드셋 기업들의 경쟁 심화가 지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영업이익률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흐름에서 상승 돌파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외인과 기관의 수급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3년 4,5월에 고점을 형성한 이후 기관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수급에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 상 추가적인 하락 흐름도 제한적일 것이나 상승 흐름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외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개선도 요원한 만큼 보수
직전 저점인 68,000원 대를 훼손시킨다면 LG전자를 바라보고 있는 시장의 시각 자체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방에 대한 가능성은 65,000원 대의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할지라도 일회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직전 고점인 76,000원 대까지의 상승 흐름에 관한 전략을 두고 바라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