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신한지주기업 내용과 CEO는?
【 기자 】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융회사로 잘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2001년 세워진 신한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제주은행 등 2개 상장사를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CEO는 한동우 회장으로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할 당시 합류해, 2002년부터는 신한생명으로 옮겨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지난 2011년 3월 23일 신한지주 회장이 됐다.
거의 30여 년을 신한 그룹에 몸담아 온 인물로, 지난 2002년 신한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뒤 3년 만에 누적적자 3,000억 원인 회사를 흑자로 돌려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
【 앵커멘트 】
신한지주 최근 이슈는?
【 기자 】
우선 가장 최근 나온 소식은 지분 매각 이슈로 한 때 신한지주의 최대주주였던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보유했던 신한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BNP파리바의 지분은 6.35%로 2대 주주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BNP파리바가 신한금융지주 주식 가운데 475만 주를 블록딜 방식 즉 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자를 물색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매각주관은 BNP파리바증권이 맡았다.
주당 매각 가격대는 47,000~48,650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전체 매각금액은 2,232억~2,31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분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BNP파리바의 지분율은 5.3%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번 매각이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로 BNP파리바 측은 "재무제표 관리를 위해서 일부 조정하는 것뿐이지, 두 금융사 간의 사업 관계에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다.
【 앵커멘트 】
신한은행이 정치인들 계좌 무단조회 내용은?
【 기자 】
금융감독원은 어제 정치인 계좌를 불법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에 대해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불법 조회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관경고 3회 누적으로 '삼진아웃'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영업 정지 등 가중 처벌이 예상되고 있다.
또 금감원은 핵심 책임자를 형사 고발할 방침까지 밝히며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특별검사는 김기식 민주당 의원이 신한은행에서 지난 2010년 야당의원들을 비롯
불법 조회가 이뤄진 시기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 전 사장의 갈등이 있던 때로, 라 전 회장을 비판하거나 신 전 사장과 가까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무단 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금감원의 특별검사와 별도로 신한은행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