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신한금융지주다. 먼저 신한금융지주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들어 1조 36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5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하지만 당초 시장 컨센서스 5,000억 원을 웃돌았고 저성장· 저금리 은행지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한지주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에서 약 7.4% 감소했는데 주요 계열사 부분별 실적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정도 줄어들었다. 상반기 순이익이 줄어든 원인은 마진하락 영향으로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정도 감소했고, 수수료 인하 영향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고,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정도 급증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요약해본다면 신한카드 실적은 전년에 비해 유지됐고 신한금융투자나 신한캐피탈은 빠른 이익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실적 전망과 벨류에이션 점검을 해본다면?
【 전문가 】
3분기 순이익 예상 시장의 컨센서스는 현재 5,146억 원 내외로 수렴되어 있고 대체로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안정적인 이익흐름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3년 올해의 당기순이익은 1조 9,9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정도 감소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내년 14년 당기순이익은 2조 2,300억 원 내외로 ROE 8.3% 수준, 2013년 올해에 이어 14년에도 동사의 이익안정성은 타행대비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원인은 보수적 성장전략, 자산 및 순이자마진 방어에 나서고 있고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리스크 관리의 강점이 지속되고 있고 잔존 유가증권 매각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존 유가증권은 추가 이익이 확대의 기반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2분기 말 기준으로 신한은행은 SK하이닉스를 약 440만주 보유하고 있고 신한카드는 비자카드 약 205만주, 마스터카드 약 1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BNP 파리바에서 보유주 6.3%중에서 약 1% 해당되는 475만주를 블록딜하겠다 밝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