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제조업체 나노스가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진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800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모듈 탑재 늘어날 것"이라며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을 30%에서 5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년 중국 LTE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800만 화소 카메라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2016년까지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력 제품 영업이익률은 카메라모듈이 5%, IR 필터가 10%, 블루 필터가 20% 정도지만, 1600만 화소 시장이 열리면 홀센서도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홀센서의 경우, 올해 5% 가량 적자지만, 앞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노스는 최근 전체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400억 원, 내년 3300억 원, 2015년은 4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주가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내년 1분기 정도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