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고성장 시대에서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성장성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관련 부품주의 주가 상승을 지켜 본 사람이라면 다음 IT산업의 중심은 무엇일지 궁금할 것입니다.
스마트폰 이전의 IT산업 중심은 반도체였고, 스마트폰 다음은 무엇일까요?
바로 태블릿PC입니다. 최근에 태블릿 PC의 시장은 그 수요가 다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일단 시장의 분석자료를 보면 2014년에는 52%의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관련업체들도 태블릿PC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데 편의성은 물론이고 성능을 노트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폰5S보다 얇아 아이패드 1, 2의 교체 수요를 흡수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태블릿PC의 시장이 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노트북과 비슷한 기능의 얇고 가벼운 편의성과 사용성입니다. 똑같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이며 태블릿PC의 성장을 이끈 것이 바로 얇게 하는 기술이란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하는 기술 중에 하나인 식각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지디입니다. 식각기술은 깎아내는 공정을 말하는데 최근 지디는 유리식각장비의 PLC 연동 통합 시스템특허권을 취득하였고 완성도가 요구되는 기술력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디는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의 슬리밍 전문업체이며 국내 1위의 씬 글라스 업체이기도 합니다.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M/S(점유율)를 70% 정도 차지하고 있어 매출처도 안정적이며, 지난해 매출을 본다면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4분기에는 IT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인데, 이는 크리스마스, 입학, 졸업시즌과 맞물려 선물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최고의 선물은 스마트폰이었다면 이제는 태블릿PC,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의 성수기가 한창이던 연초의 주가가 27,000원 까지
매수가 21,35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25,000원, 손절가는 20,500원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