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보자.
【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9.47%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고,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 전 회장의 장남인데, 이 구자원 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이 6.78%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구본엽 LIG엔설팅 고문 3.60%, 구본욱 LIG손보 상무 2.82%,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 2.49%, 구자원 LIG 회장이 보유 중인 0.24%의 지분이 있다.
【 앵커멘트 】
구자원 회장이 본인과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LIG손해보험의 주식 전량을 매각하겠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대주주 일가가 LIG건설 기업어음 피해자에 대한 최종보상안을 준비하면서 재원 마련을 위해 의사결정을 내렸다. LIG그룹에서 LIG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자산 기준으로 그룹 전체 자산의 84.1%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그룹이 해체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LIG손보를 매각하면 LIG손보의 자회사로 있는 LIG투자증권, LIG자동차손해사정 등도 함께 매각되는데, 그룹의 주력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소식이 LIG손해보험 주가에 호재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LIG손해보험 주가는 대주주 리스크로 인해 경쟁사보다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는데, 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소멸되고 M&A 기대가 형성되면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