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택지지구와 신도시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도로나 학교·생활편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돼 주거 만족도도 높은 택지지구신도시 아파트가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쏟아질 전망이다. 상반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선보였던 아파트들은 공통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위례신도시에서 나왔던 ‘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평균 12.31 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청약을 마쳤으며, 동탄신도시 선보인 ‘동탄2신도시 경남 아너스빌’의 경우도 평균 5.34대 1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동탄에서 분양했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의 경우도 계약시작 7일 만에 100% 계약을 마치기도 했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경남 양산 물금택지개발지구에서 선보였던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의 경우 1225명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035명이 몰렸다.
올 하반기 역시 인기 택지지구와 신도시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오는 9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할 예정.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 동, 전용면적 59~87㎡의 827가구로 구성된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석산인도교를 통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앞 석산초, 중학교(예정)가 위치했으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구와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으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C3블록에 ‘펜타힐즈 더샵(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5층, 총 9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63~113㎡, 총 1696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중산지구 ‘펜타힐즈’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이지만 대구시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을 비롯해 월드컵대로와 달구벌대로․수성IC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전용면적 84~97㎡, 총 754세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서천둘레길과 매미산 등산로를 쉽게 이용 가능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으로 서농초와 서천중이 위치해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5블록에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805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아파트 총 640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을 광명역세권지구 2블록 일대에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8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총 1,137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 98㎡ 중형으로 구성했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성남권에 위치하며 트랜짓몰과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세 차례 공급으로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 강자로 자리잡은 반도건설이 오는 9월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을 시작으로 분양을 재개한다. 전용 84~95㎡ 총 740가구 규모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545가구와 532가구로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59~122㎡로 다양하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 전용면적 기준 70~110㎡ 총 270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9월 성남시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경전철 위례신사선 등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남쪽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
12월에는 성남시 주상복합 단지들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C2-4, C2-5, C2-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630가구 규모며 전용 84㎡ 면적의 주택이 선보인다.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