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국에 총 6만여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9~11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1496가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2%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595가구로 25% 줄었다. 경기지역이 9347가구로 전년대비 35.8%나 줄고 서울도 6303가구로 4.4%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1~11월 누계로 보면 서울이 2만9266가구로 37% 증가해 같은기간 수도권 전체는 작년보다 1% 늘어난 8만1801가구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방은 7528가구 입주 계획이 잡힌 세종시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물량이 늘어 작년보다 25.3% 증가한 4만1901가구로 집계됐다. 1~11월 전체로는 14만9362가구로 전년대비 65.4% 늘었다.
민간물량은 4만4730가구로 1만6766가구에 그친 공공물량의 2.6배에 달하며 작년보다 4.9% 증가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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