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NAVER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NAVER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7542억원, 영업이익은 36.4% 늘어난 21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메신저 '라인'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2% 성장한 2339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스티커, 게임 및 광고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라인 디즈니 썸썸', '라인 포코포코', '라인팝2' 등 라인 게임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며 "이용자가 직접 스티커를 제작, 판매할 수 있는 마켓의 수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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