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솔루션 전문업체 갤럭시아컴즈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적자 자회사인 갤럭시아디바이스 등 총 3개 자회사가 주요종속회사에서 탈퇴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갤럭시아컴즈는 전 거래일 보다 435원(14.90%) 오른 3355원을 기록중이다. 자회사 지분 매각 공시 후 2거래일 간 20% 넘게 오르면서 2710원(31일 종가)이던 주가도 3000원대를 훌쩍 넘었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달 31일 종속회사인 갤자시아디바이스와 청도국제전자유한공사, 혜주극제전자유한공사 등 3개 자회사 지분 100%를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일에는 해당 주식 모두를 조석래 효성 회장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효성의 계열사였던 갤럭시아디바이스는 조 회장의 개인회사가 됐다.
갤럭시아컴즈는 효성 그룹 장남인 조현준 사장이 최대주주(31.57%)로 있는 효성의 계열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58억
갤럭시아컴즈의 계열회사로는 갤럭시아디바이스, 갤럭시아디스플레이, 인포허브 등이 있다. 갤럭시아디바이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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