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순매수세를 확대한 영향에 낙폭이 커지진 않는 모습이다.
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포인트(0.79%) 내린 1911.23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유럽(그리스 유로존 탈퇴·러시아 채무지불유예) 우려에 소폭 약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한때 1910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개인이 순매수세를 키운 영향에 추가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2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셀코리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16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13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1%)을 제외한 대부분이 빠지고 있다. 증권은 6.39% 급락중이며 철강·금속이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통신업, 보험업 등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부진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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