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보험사의 보험사 역할을 하는 국내 유일 재보험 전문업체다. 대형 사고가 나면 한꺼번에 거액 보험금을 내줘야 하는 보험사들이 위험 분산 차원에서 코리안리에 재보험을 든다.
지난해 기준 코리안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약 22% 수준이다. 원 사장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을 방문해 합작 파트너사 면담과 현지 시장 조사를 마쳤다”며 “현지법인은 파트너사와 제휴로 1000만파운드(175억원)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사무소도 중국 정부 인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조만간 지점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원 사장은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가제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과장급 이하 직원 200여 명을 선·후진국 가리지 않고 고루 보내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채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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