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잔액 축소 등 저성장에 대한 우려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에 비해 4.3% 내린 3만34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5거래일째 연속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24%가량 하락했다.
주가 하락세는 신규 수주가 줄어들며 수주잔액이 줄어들
고 해외 저가공사들의 준공 일정 지연으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예정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프로젝트 준공이 올해로 지연되면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보다 낮은 33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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