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6% 증가한 70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TV의 대면적화 속도가 패널 공급량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에서 한국·중국 등 TV세트 업체들이 1분기부터 점유율 확대를 위해 TV패널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돼 당분간 TV패널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 감소하지만 전년 대비 220% 증가한 301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에는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되면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면적 TV 패널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뱐됐고, 애플 신제품 패널의 대량 양산으로 LTPS 라인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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