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91포인트(0.89%) 1921.5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과 3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의 경우 금융투자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제일모직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95포인트(0.70%) 오른 570.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억원, 기관은 2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로엔이 상승하고 있으나 컴투스, GS홈쇼핑, 웹젠은 약세다.
한편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35포인트(1.84%) 오른 1만7907.8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날 대비 36.24포인트(1.79%) 상승한 2062.14, 나스닥 종합지수는 85.72포인트(1.84%) 오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가 호재가 됐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