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불완전 판매 논란이 있었던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1MDB(1 Malaysia Development Berhad) 채권을 이미 수익을 내고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MDB가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상환 위기에 처했으나
9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KIC 측은 2013년 4월 투자한 800억원 규모의 1MDB 발행 채권을 지난해 중반께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말부터 KIC를 비롯해 투자가들은 총 11억달러 규모의 1MDB 채권을 사들였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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