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정부에서 할당받은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12일 개장했다. 한국거래소와 환경부는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개장식을 하고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정부 허용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기업이 남는 허용량을 판매하고, 허용량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기업은 초과한 양만큼 배출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 시간은 오전 10~낮 12시다.
거래소 참여 업체는 525개 할당 대상 업체 중 499곳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3개 공적금융기관 등이다. 개인투자자는 참여할 수 없다.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전병득 기자 /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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