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 연말까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금리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전망치의 대폭 하향에도 불구하고 1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수정 경제전망치를 대폭 낮췄음에도 1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충분히 부양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올해 물가상승률을 대폭 하향 조정했지만 이는 공급측 요인이어서 통화정책적인 측면에서 대응하는 것이 부적절함을 시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의 성장 모멘텀을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반작용에서 찾고 있
그는 "따라서 한은의 경제전망이 신뢰를 주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며, 이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