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6명을 신규로 선임하기로 하고 승진 대상들에게 부원장보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로써 잔류하고 있는 현 부원장보 7명중 4명이 교체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하고 곧바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는 양현근 기획조정국장, 권순찬 기획검사국장, 이상구 총무국장, 김영기 감독총괄국장, 조두영 특별조사국장,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 등이다.
권인원·김진수·허창언·최진영 부원장보는 퇴임한다.
신임 부원장보 임명은 청와대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부원장보가 대거 교체됨에 따라 국·실장과 팀장급 이하 직원 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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