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쿠쿠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쿠쿠전자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와 14%가 증가한 1502억원과 2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기밥솥은 중국 위주의 수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렌탈사업부는 전분기 부진 요인이었던 금형비, 광고선전비 등 비용 이슈가 완화되면서 다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쿠쿠전자가 상장 이후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으나 올해 전기밥솥 시장 및 렌탈 품목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쿠쿠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65억원과 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와 19%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전 사업부 매출의 경우
키움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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