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KT렌탈 인수 여부는 앞으로 주가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SK네트웍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66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863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 실적 둔화, 워커힐 호텔 연회장을 일시적으로 면세점으로 사용한 데 따른 호텔 실적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허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휴대전화와 주유소 유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291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사업의 유통마
이어 "다음달 안에 KT렌탈 인수 여부가 결정된다”며 "인수 성공시 고성장 중인 렌터카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등극해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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