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적완화' '유럽사법재판소' '유료 양적완화' '유로화 전망'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전망' '달러 환율 전망'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인해 이틀째 상승세다.
코스피는 2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76포인트(0.72%) 오른 1916.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스위스의 고정 환율제 폐지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900선 아래로 밀린 바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00포인트(0.32%) 오른 1908.62로 개장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CB가 미국식 양적완화에 나서 직접 유럽 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일지, 그 규모가 5000억 유로에서 1조 유로까지 점점 커지고 있는 시장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할지 등이 시장의 관심사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ECB가 실제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유로존 경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경기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ECB가 스위스발 충격으로 더 커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무리라는 우려도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ECB가 그리스 총선과 러시아 문제를 지켜봐야 하고 기술적 부분을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므로 22일 회의에서 양적완화 시행을 결정하고 3월 5일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경우 시장의 위험 선호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리스와 러시아, 스위스 충격이 해결되고 ECB가 돈을 푸는 3월이 돼야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ECB 양적완화 기대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ECB 양적완화 기대감 고조, 코스피 이틀째 상승했네” "ECB 양적완화 기대감 고조, ECB 양적완화 결정할까” "ECB 양적완화 기대감 고조, 당장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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