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제 3대 회장에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63)이 20일 선출됐다.
금투협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협회 불스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황 후보자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의 득표율은 50.69%를 기록했다. 경쟁자였던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은 39.42%,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은 8.37%를 득표했다.
황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2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3일까지다.
황 신
삼성투자신탁운용과 삼성증권에서 대표직을 맡은 후 2008년엔 KB금융지주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금투협 공익이사로 일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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