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5%) 오른 1921.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간 매도세에 밀려 1910선 초반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스피는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 내내 기관과 동반 매도에 나섰으나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8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168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507억원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는 2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530억원 매수 우위다.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ECB가 미국식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 관망심리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보험(2.28%), 전기전자(1.65%), 비금속광물(1.42%), 음식료품(1.29%), 금융업(1.03%) 등은 올랐지만, 섬유·의복(-3.92%), 증권(-1.65%), 운수창고(-1.63%) 등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생명(3.60%), SK하이닉스(2.13%), 삼성
코스닥은 이날 2.07포인트(0.36%) 오른 584.34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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