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조원을 훌쩍 넘는 국내 대표 조선주들이 국제 유가 움직임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1050원(6.05%)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1.31달러(2.8%) 오른 47.78달러에 마감됐다는 소식이 급등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보다 3200원(4.78%) 오른 7만200원을 기록중이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3.94%와 3.91%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은 국제 유가 흐름에 코스닥 중소형주 수준의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WTI가 전일 대비 2.44달러(5.3%)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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