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효과로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23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이 지난해 3분기 기준 66.7%까지 하락, 2014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감소한 29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OLED 패널을 채택한 고객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레노버, 모토로라까지 확대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
소 연구원은 "매출처가 다변화 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OLED 채택률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2015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조12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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