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수 공급됐던 분양형 호텔이 잠잠해진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용인, 평택, 화성 등 산업단지 인근에서 기업 숙박 수요를 겨냥한 호텔들이 분양형으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회사 미팅차 방문했다가 잘 곳이 필요한 이들을 겨냥한 비즈니스 호텔로 경기에 민감한 관광지 인근 숙박시설보다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에서는 ‘엠스테이 기흥 호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23.36㎡ 총 257실로 구성되는 호텔로 삼성전자 비즈니스 투숙객을 주고객으로 한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에서는 ‘평택 라마다앙코르 호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 22~25㎡ 총 302실로 인근에 현대모비스, 금호타이어 등이 입주해 있고 2017
인천 논현동 남동공단 인근에서는 디아이건설이 ‘호텔라르 시티&파크’를 분양 중이다. 수인선 호구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인근 남동공단 2만2000여 개의 기업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한 호텔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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