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바이오는 사후면세점 전문회사 엘티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보타바이오의 최대주주인 방송인 견미리 씨와 엘티에스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씨 자산관리가 상대방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보타바이오는 에이치씨자산관리를 대상으로 하는 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4184원으로 총 23만9006주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1년 동안 전량 보호예수된다.
엘티에스 역시 1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보타바이오의 최대주주인 방송인 견미리씨다. 신주 발행가액은 7290원이며 총 13만7175주 발행된다. 다음달 17일 상장되는 신주는 1년 동안 전량 보호예수된다.
보타바이오와 엘티에스는 공동판매법인 설립과 상품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타바이오는 항노화 물질로 알려진 '씨놀'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엘티에스에 공급한다. 또 엘티에스가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소(GBST)와 공
보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보타바이오의 상품을 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면서 "전문화된 해외 관광객 판매망을 구축해 매출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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