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 중인 개량신약의 비중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6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2% 증가한 59억원, 매출액은 10.2% 늘어난 393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항혈전제 '실로스탄CR' 등 순환기계 제품이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42억원, 매출액은 9.4% 늘어난 1649억원이 예상된다”며 "자체개발 제품인 개량신약이 성장을
그는 ”지난 2010년 개량신약 비중은 1.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4%로 높아지는 등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 제네릭보다 개량신약의 약가가 높기 때문에 개량신약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본격화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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