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코스피는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 보다 0.35%(6.79포인트) 오른 1957.81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보다 0.19% 오른 배럴당 44.5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지난 2000년 4월 이후 약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시각 개인은 268억원, 외국인은 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 소식에 증권업종이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2.50%), 전기가스업(1.69%), 운수창고(1.46%), 통신업(1.95%) 등도 오름세다. 그러나 이와 달리 철강금속(-1.83%), 보험(-1.8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포스코가 4%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 역시 전일대비 4.09%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 NAVER, 삼성생명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제일
코스닥 역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0.15%(0.89포인트) 오른 594.01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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