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1월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선 보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에만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우스 주변은 몰려드는 사람들도 장사진을 이뤘고 내부에는 유니트를 관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며 "특히 은퇴 후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를 생각하는 40~50대 중년층의 방문객들이 다수였고 실거주용으로 보러온 20~30대 젊은 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기존 원룸 중심의 평면에서 벗어나 투룸 및 쓰리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구조에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는 주택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2~3인 구성원의 가구 수요자들이 아파트 보다는 저렴하면서 아파트와 같은 오피스텔 상품을 찾는 현상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파구 가락동에서 거주하는 이 모씨(35세)는 “최근 투룸과 쓰리룸 구조에 아파트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이 많이 등장하면서 비싼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상품설계가 아파트 못지 않아 살기에 좋고 나중에 월세로 돌려 수익을 창출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투룸과 쓰리룸이 전체의 41%를 차지하며 원룸의 경우 가로 폭 최소 3.9m 설계로 붙박이장이나 침대를 놓아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스윙테이블, 욕실 수납공간 등을 설치해 실용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폭 2.7m 창호 설치로 개방감 및 환기도 수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장고를 2.6m로 높여 개방감까지 높였다.
투룸 및 쓰리룸은 거실, 침실, 드레스룸, 주방, 욕실 및 파우더룸 등의 공간을 순환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이와함께 ‘ㄴ’자 싱크대 배치로 작업동선 고려 및 수납기능을 강화하였으며, 레져용품이나 골프백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현관창고도 마련됐다. 특히 전용면적 47㎡에는 알파룸이 마련돼 서재나 홈오피스, 드레스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13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계획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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