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오는 11일 서구청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건립될 초대형 테마파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상황 공유를 원하는 매립지 주변 주민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투자자 컨소시엄 참여 업체인 재미동포 존 킴 회장의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테마파크 개발업체 비전메이커(Vision Maker), 디자인·설계업체 피디아이디자인(PDI Design), 글로벌 리조트업체 엠지엠(MGM) 가운데 비즈포스트와 피디아이디자인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다.
매립지공사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이들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올해 상반기 중 가계약 성격의 합의각서(MOA) 체결을 추진하고 있고, 앞서 지난해 9월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도 지난달 9일 테마파크 조성사업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매립지공사는 자본금 규모를 컨소시엄이 제안한 총 사업비 5조1000억원의 10%인 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테마파크는 약 1년간 인·
매립지공사는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