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장중 52주 최저가(신저가)로 추락했다.
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0.84% 내린 414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에 1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순이익 110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다.
2014 회계연도 누적 순이익도 163억원으로 연초 기대치인 45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분기 일회성 요인의 유무에 따라 실적개선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꾸준히 밑돌았기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에 법인세 100억원 추징, 장기보험 미보고발생준비금(IBNR) 70억원 , 임직원 보너스 15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320억원 반영됐다.
윤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7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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