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54)이 차기 하나은행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의 후보군 중에서 김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행장은 같은 날 오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하나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3명의 후보군 중 은행장 직무대행
을 맡고 있는 김 부행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당일 신속하게 절차를 거쳐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추위는 지난 6일 김 부행장을 포함해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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