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증권

동양강철 재상장 첫 날 '상한가'

기사입력 2007-06-07 17:52 l 최종수정 2007-06-07 17:52

5년 전 상장폐지됐던 동양강철이 코스피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재상장됐는데.. 거래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알루미늄 전문업체인 동양강철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기준가인 3,790원보다 두배 높은 7,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더니 3분도 채 안돼 8,710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양강철은 지난 2002년 실적악화와 감사 거절로 상장 폐지됐던 기업입니다.

조익신 /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던 종목이 재상장되는 경우는 동양강철이 처음입니다."

동양강철은 상장폐지의 아픔을 거울삼아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도봉 / 동양강철 부회장 -"상당히 흠집도 많고 아픔이 많았기 떄문에 다 해소해서 상장시킨다는 게 신규 상장보다 좀 더 어려웠다. 국내 1등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속에서 1등 가능 동양강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문가들은 동양강철의 성장성과 보유 자산의 개발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재 / 한화증권 연구원 -"신규로 최근에 알루미늄 거푸집 사업, 자동차 경량화 사업, 철도 차량사업, LCD

프레임 사업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사업부분이 다각화돼 있다는 게 이 회사의 다른 비철업체와 다른 특징이다."

5년만에 코스피 시장으로 돌아온 동양강철이 국내 알루미늄 업계 최강자로서 옛 영화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